ARTIST NEWS

1501호 한준우 시체로 발견…안타까움 죽음 (해피니스)

본문

4204bbfaba528486d5af83178d0c71ba_1639446047_5718.jpg


선(善)의 충격적인 죽음이다. 한준우가 극중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지난 4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에서 한준우가 이주승에게 살해되며 충격적인 결말을 안겨줬다. 한효주의 부탁으로 자신이 가진 물품들을 나눠주려고 했지만 욕망이 가득한 사람들에 의해 희생을 강요당하다가 결국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것.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끝까지 사람을 믿었던 선한 그이기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해졌다.

김세훈(한준우 분)은 광인병이 터지기 전부터 바이러스 사태를 예견하며 생존 용품을 모아왔다. 덕분에 고립된 상황에서도 피해를 주거나 도움을 요구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존해왔다. 되려 윤새봄(한효주 분)이 김세훈의 도움을 받으며 사람들을 구해내기도. 하지만 아파트 봉쇄가 길어지면서 생존자들의 두려움이 극에 달했고 식량과 물품 또한 부족해지자 그의 집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아파트의 질서, 각 층 간의 계급을 따졌던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15층 펜트하우스까지 들이닥쳤다. 다짜고짜 김세훈에게 물을 나눠 달라고 강요하는가 하면, 오주형(백현진 분)이 불을 지를 수도 있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그때 윤새봄과 정이현(박형식 분)이 나타나 상황을 진정시키며 김세훈을 설득했고 이에 “내일이요. 아침에. 뭘 줘도 되는지 오늘 좀 골라볼게요”라며 사람들에게 생존 물품을 나눠주겠다고 말했다. 광인병이 창궐하는 세상에서도 이익을 따지지 않고 선(善)을 베푸는 모습이 남다른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더불어 103동 경로당 아래에 비상 전원이 있다는 사실도 알려주며 생존자들이 끝까지 살아남길 바라는 마음을 보여줬다. 다음날 아침 FBI 티셔츠를 들고 간 윤새봄은 고요하기만 한 1501호를 마주했고 이내 책상에 덩그러니 놓인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집안에서만 있으면서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습니다만, 더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파트 밖으로 나가 도움을 청하려고 합니다. 남은 식량과 물은 입주민 여러분이 나눠 가지길 바랍니다’라는 의문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김세훈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윤새봄과 정이현은 의문을 품었고 그의 흔적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하지만 김세훈의 끝은 처참하고 잔인했다. 15층 공용공간 배전함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것. 심지어 윤새봄이 선물로 줬던 의무사령부 티셔츠를 입고 죽어 있던 터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했다. 김세훈을 죽인 범인은 신분을 숨기고 아파트에 들어온 앤드류(이주승 분)였고 이제는 광인병과의 싸움이 아닌 살인범과의 치열한 사투가 예고되며 긴장감 가득한 엔딩을 보여줬다.

김세훈은 끝까지 사람들을 도우려고 했다. 신분과 계급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공평했으며 자신이 가진 생존 물품으로 유세를 떨거나 이익을 취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또 적극적으로 정의로움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본인만의 방식으로 모두의 안녕을 바랐고, 무엇보다 윤새봄을 가장 신뢰하고 지지해 줬기에 그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웠다. 결국 그는 극도로 두려워하던 광인병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것이 아닌 욕망에 휩싸인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에 살해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준우는 이러한 김세훈의 감정과 행동들을 디테일하게 전달했다. 극 초반에는 방역복으로 무장한 상태라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느끼는 경계심과 순수한 마음을 눈빛만으로 표현해냈다. 이후 점차 마음을 열어가고 아파트 사람들에게 동화되어 가는 김세훈의 변화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에 다양한 필모그래피와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한준우의 또 다른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바이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해피니스’는 매주 금토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 매체 : 스포츠동아
- 링크 :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94900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